지난 13일 대학원장실에서 김영탁 대학원장(기계공학과 교수)과 제33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대학원과 원총과의 첫 정식 대면으로, 김영탁 대학원장 외에도 김교성 부대학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 대학원지원팀의 김준영 팀장, 최재훈 주임과 이성훈 총학생회장(유아교육학과 석사과정), 지성화 부총학생회장(유아교육학과 석사과정)을 비롯해 원총 집행국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영탁 대학원장은 “본교와 원우들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가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운을 떼며, “이번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PF)의 성적이 저조해 고민”이라며 “더 많은 인재들로 대학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원총이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성훈 회장은 “등록금 동결에 따라 잡음이 많았던 중앙우수논문제를 폐지하지만, 그 대신 원우들의 인쇄비용으로 대체해 학술적인 지원을 늘리려한다”며, “학부에 축제가 있다면 대학원에는 학술제가 있다. 학술제를 학술의 장이자 원우들의 잔치로 키우려 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인쇄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학술적인 차원에서 학생 복지 관련 사업을 증가 시켰다”고 전했다. 이처럼 새로워진 사업 내용으로는 “원우들의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로비에 24시간 출력 가능한 티머니 프린터, 복사기 설치가 4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며, “전산실 컴퓨터 및 사무기기 교체와 401호 강의실을 48인석 세미나실로 변경하는 작업은 방중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지하 열람실의 노후된 기자재와 부족한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원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답변했다.

  끝으로 대학원지원팀과 원총은 원우들의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하고 협력을 다졌다. 이날의 자리가 헛되지 않도록 원우들의 연구 환경이 개선돼 대학원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박정민 편집위원 | narannyoz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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