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와 관련된 촌철살인의 트윗들을 찾아본다. 이번 호의 주제는 '반값등록금'


@welovehani 박범훈 청와대 교육과학수석이 25일 청와대에 학생들을 불러서 “역사상 처음으로 등록금 인하가 시작됐다. 이건 솔직히 대학생들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박범훈은 여제자를 향해 감칠맛 발언을 했던 중앙대 전 총장.
 

@chlal1007 겨울방학 하기 전 학교 앞에서 국회의원 한 분이 "반값등록금을 실현시키려면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고 했던 것 같다. 대학생의 힘, 크긴 크다. 근데 정치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많이 없다. 그러면서 반값등록금을 요구만 한다. 이건 어찌 보면 모순이다.
 

@lovedevito 반값등록금 주장하는 교수님은 안 계시나요. 인권은 저희가 담당할 터이니 그만 좀 하시고. 학생들은 공부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대학도 못 다니는데, 교수들은 제 신발 벗겨진 것도 모르고 곧은 이야긴 혼자서 다 하고 있으니. 학생 없는 교수 있나요?
 

@gottabecool 개강이 싫다는 학생들을 보고 직장인들은 방학이 없다, 돈 벌어도 쓸 시간이 없다, 여유가 없다며 그들을 부러워한다. 뭐지? 학생들은 빨리 등록금의 굴레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느끼고 싶으나 취업문이 좁아 갈증을 느끼고 답답한데 회사원들은 학생 때가 더 자유롭고 좋은 때다? 뭔가 아리송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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