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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총에 바란다] 정책 공청회를 다녀와서박민아 / 역사학과 석사과정
전민지 기자  |  amber.j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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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호]
승인 2011.12.06  19: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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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3일 2012학년도 제33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정책 공청회가 열렸다. 이 날 이성훈 총학생회장 후보(유아교육학과 석사과정)와 지성화 부총학생회장 후보(유아교육학과 석사과정)는 연구 공간 확보와 열람실 및 휴게 공간 정비, 장학금 확대 등 굵직한 항목부터 주차증 발급, 최신 인쇄 장비, 대청소 문제 등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다양한 정책 공약들을 제시해 줬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후보자가 공약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원우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더해진다면 정책 이행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 생각한다.

  이성훈 후보는 ‘연구중심대학’이 되기 위한 공약으로 “연구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자들이 강조한 연구 환경에는 외부 시설 뿐 아니라 내부 환경 장치도 포함될 것이다. 연구 공간과 시설 환경이 각기 상호보완적으로 균형을 이룰 때 연구 효과가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대학원의 연구 환경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해 우리가 가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개선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선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은 원우들의 참여와 소통을 끌어내기 위한 더없이 반가운 정책이다. 요즘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원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절실히 요구된다. 온라인상의 다양한 노력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는 날이 왔으면 한다.

  대학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경비 확보는 교육의 질과 교육 공간, 원우들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후보자가 굵직한 현안을 내놓은 만큼, 대학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민감하면서도 현실적인 문제이다. 다르게 말하면, 정책공약의 실행 여부는 예산 운영에 달려있다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맥락에서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살펴보면, 예산 배분이나 재원 마련에 대한 계획의 구체성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앞서 말한 굵직한 정책들에 대해서도 구체적 대책은 잘 드러나 있지 않았다. 때문에 공약이 편의 시설 및 환경 개선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핵심공약을 분명히 하고, 기준에 따른 우선 순위가 선정돼야 한다. 여러 정책 목표 중 필요성·중요성·긴급성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우선 순위를 조정해 자원을 배분한다면, 최선 및 차선의 방안들이 순차적으로 이행될 수 있을 것이다. 

   공약 이행 여부가 원우들의 지속적인 관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이제 실천을 통해서 원우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공약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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