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스 커뮤니케이션>, 테레사 톰슨 외, 이병관외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헬스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처음 이 단어를 듣게 된 사람들은 태반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독자들에게 헬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학문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이론적인 틀을 제공한다.
   이 책은 지난 2007년에 출간된<헬스 커뮤니케이션 편람(Handbook of Health Communi cation)>이 원전으로 사용됐으며 책에서는 원전에서 부족하던 부분에 대한 설명이 추가됐다. 그동안 있었던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이론과 접근법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기존에 이루어진 연구를 바탕으로 헬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미래를 전망한다. 앞으로의 연구자들에게는 물론, 실무적 활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책이다. 곧 교양독자와 전문연구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실제에서 얻은 교훈’과 ‘폭넓은 건강 정책’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 <미디어 효과이론>, 브라이언트 ·올리버 저, 김춘식 외 옮김, 나남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학의 저명한 학자 54명의 논문을 종합해 묶은 책이다.
  각각의 논문은 내용에 따라 총 27장으로 분류돼 있다. 필자들은 미디어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디어가 개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전통적인 미디어의 개념은 물론 이를 초월하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차후 연구돼야 할 논점이나 이슈도 소개되고 있다.
  1986년 <미디어 효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됐으나 이후 2번의 개정을 거쳐 현재의 제목을 얻었다. 개정을 통해 주요한 쟁점에 대한 업데이트가 빠지지 않고 이루어졌다. 이 책은 미디어 효과 이론 분야의 전통적이면서도 새로운 교과서라 말할 수 있다.

이충만 편집위원   mozg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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