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하반기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사업에서 본교가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강주희 씨(식품공학과 박사과정)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원생은 정부로부터 2년 동안 연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수혜 받게 된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세계적 수준의 국내 박사를 양성한다는 취지 하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295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선정해 연 3천만 원의 지급이 결정됐다. 중앙대학교는 상하반기를 통틀어 최종선발자 5명을 배출하며 전국대학 11위를 기록했다. 대학원 행정당국에서는 지난 BK21 사업에 이어 학생들을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으로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는 교육의 특성화 및 내실화는 물론 글로벌 연구역량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학교 측의 기조와 맞아 떨어진다. 10대 연구중심대학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점과 원생들의 실질적 이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에도 부합하는 면이 있다.

  강주희 씨는 수기를 통해 “성적과 본인의 논문이 합격에 있어 중요”하다며, “영어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학원 지원팀의 최재훈 주임은 “우수학생을 모아 대비반을 만들 계획”이라며 “학교에서는 원우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는 앞으로 본교가 연구 중심 대학으로 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만 편집위원  / mozg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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