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자치위원회(이하 학자위) 개강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자위원장 박은미 씨(심리학과 박사과정)와 인문·사회·교육 계열대표, 연구회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 현재 학자위에는 사회계열 13개 연구회, 인문계열 3개 연구회, 교육계열 5개 연구회, 예술계열 1개 연구회로 총 네 개 계열에 22개 연구회가 등록돼 있다. 그 중 15개가 정회원이고, 7개의 연구회가 신규 회원이다.

  이번 학기 총회의 안건은 운영위원회 및 학자위 조직 보고와 2011년 상반기에 시행될 사업 소개 및 그에 따른 예산, 회칙 개정, 회칙 발의, 자리 배정 등이었다.

  현재 예정된 학술사업은 학술연구발표회 개최, 학술특강, 성과물 평가 등이다. 학술연구발표회는 매 학기말에 각 연구회에서 진행한 연구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각 계열은 반드시 발표회에 참여해야 한다. 학술특강은 계열별로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데 이번 상반기는 인문계열에서 ‘모리스 블랑쇼의 미와 정치학’을 주제로 개최한다. 재건된 학자위는 ▲학자위 사업 명확화 ▲학자위 운영위원 및 회원의 책무강화 ▲연구회 평가의 엄격화 ▲자치공간 배정의 명확화 ▲연구회 경고 및 징계의 엄격화를 골자로 세부 회칙을 개정했다.

  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자리배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1학제간 연구실은 두 개, 2·3·4학제간 연구실은 세 개, 5학제간 연구실은 5개 연구실로 자리 고정 ▲신입연구회가 추가되어 재배치가 필요할 경우 학제간 연구를 고려 ▲좌석 사용기간 6개월 등이 시행 세칙으로 추가됐다.

전민지 편집위원 | amber.j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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