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학교다 : 어떻게 게임이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가>, <문학비평의 이해와 활용>

<게임이 학교다 : 어떻게 게임이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가>
데이비드 윌리엄슨 셰이퍼
권경우·남청수 역, 비즈앤비즈, 2010

컴퓨터 게임이 아이들을 망친다는 인식을 전환시키는 책이 출간됐다. 교육 전문가이자 게임학자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과 학습에서 게임이 얼마나, 어떻게 유용한지를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학교와 교육이 아이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현실과 소통하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교육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는 ‘인식론적 게임’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세계에서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한다.

옮긴이 권경우는 현재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문화연구와 문화비평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무크지 <모색> 편집장과 서울문화이론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사회연구소 연구기획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운동>이 있으며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문학비평의 이해와 활용>
이명재·오창은, 경진, 2009

문학비평에 대한 개념과 역사적인 이해를 돕고자 출간된 이 책은 탄탄한 원론적 문제의식과 생생한 현장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한다. 문학비평의 기초이론을 폭넓게 정리하면서 30여 개에 이르는 현대 비평 방법들을 검토한다. 고전 비평 방법인 ‘마르크스주의 문학비평’, ‘구조주의와 해체 비평’등의 방법론 뿐 아니라 ‘대화 비평과 담론이론’, ‘신역사주의 비평’, ‘문화연구적 비평’, ‘탈식민주의 비평’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현대 비평담론들을 정리하고 문제점도 꼼꼼하게 짚어보고 있다. ‘한국의 전통 비평’에서 저자는 그간 서양이론에 의존해 온 문학 비평 방법론을 반성하며, 한국적 비평이론을 정립하고자 했다. 문학 비평에 관한 이론적 해설을 개괄한 개론서에 현장감을 살린 예문을 제시해 한국 비평의 현재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공저자 오창은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부문에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본교 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탈식민의 텍스트, 해방과 저항의 담론>, <비평의 모험>등이 있다.


                                                                       유하은 편집위원 | joysky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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