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작년 말부터 대략 한 해에 걸쳐 새로운 학문단위 구조조정안을 만들고, 현재 그에 따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기존 인문, 사회, 자연, 이학, 공학, 예체능으로 이뤄진 6개 계열이 인문사회, 경영경제, 자연공학, 의약학, 예체능의 5개 계열로 조정됐으며, 학과간협동과정의 경우도 9개 학과가 7개 학과로 개편되어, 총 79개에서 72개 학과로 변경됐다.

이번 조정안으로 노어노문학과, 민속학과, 정치외교학과, 도시및지역계획학과는 각각 러시아문화학과, 비교민속학과, 정치국제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과로 그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통계학과와 의류학과는 자연에서 인문사회로, 문예창작학과는 인문에서 예체능으로 계열이 변경됐다.

사회복지학과 전공인 아동복지와 청소년은 아동청소년학과로 통합됐으며, 정보시스템은 경영학과, 국제관계학과는 정치국제학과, 생명공학과는 생명과학과로 통합 변경됐다. 토목환경공학과는 학부 건설대학이 공과대학으로 통합되면서 폐과됐다.

학과간협동과정의 재생에너지학과와 중국지역학과는 일반학과로 전환됐으며, 영어언어과학과와 건축미술학과는 학문의 유사중복성을 이유로 각각 영어교육학과와 건축학과로 통합됐다. 인적자원개발정책학과는 향후 설립될 글로벌인재대학원으로,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예술전문대학원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이로써 대학원은 학문단위 재조정에 이은 행정조직 개편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인사정리 후 2011년 1월부터 재조정안에 따른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천선영 편집위원  gmlssjrnf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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