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2.28 금 17:55
기획문화
내 친구의 작품을 소개합니다현수정 / 연극학과 박사과정
박민정 편집위원  |  dentata0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71호]
승인 2010.06.02  23:17: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기도(Oraison)>의 원작자인 페르난도 아라발은 스페인 출신의 희곡 작가입니다. 아라발의 희곡들은 종종 부조리극으로 분류되며, 동시에 제의성, 환상성,잔혹성을 지닙니다. 아라발의 불우한 유년시절은 작품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 스페인 내전을 경험했고 장교였던 그의 아버지는 사상 문제로 체포되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를 고발한 사람은 어머니였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아라발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게 됩니다. 또한 가톨릭 수도원과 학교의 엄격한 교육 속에 형성된 그의 뿌리 깊은 죄의식과 억압은 사도-마조히즘적 행위, 살인과 폭력을 자행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해소됩니다.


각색을 통해 이소정 원우(연극학과 석사과정)가 연출한 단막극 <기도>의 기저에는 ‘죄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릴베와 휘데오는 자신들이 죽인 아이의 관을 옆에 두고 성경을 읽으며 착하게 사는 ‘놀이’를 시작하려 하지만 결국 시들해집니다. 두 인물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사람 같지 않은 천진난만함을 보여주는데, 이는 아이처럼 순진무구한 눈을 통해 ‘선’과 ‘도덕’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입니다. 죄의식이라는 주제를 고수하며, 무대와 장면 구성에서 동시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양식으로 변화를 준 본 공연을 소개합니다.

<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민정 편집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6974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302관(대학원) 201호 대학원신문사  |  대표전화 : 02-881-7370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편집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장
Copyright 2011 대학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