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영 원우(문헌정보학과 박사과정)를 만나다

 

Q. 안녕하세요, 전공이 뭐예요?
 문헌정보학과인데요.


Q. 문헌정보학과라고 하면 주변의 반응이 어떤가요?
 별 말 안 해요. 사람들이 이 학문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 것 같아요.


Q. 사서가 되는 거 아닌가요? 조용히 책을 정리하시는 차분한 분들만 있을 것 같은데.
 그렇기도 한데, 사실 문헌정보학 내에 여러 학문이 있어요. 서지학, 정보서비스학, 정보학, 자료조직학으로 나뉘어져요. 각 학문마다 학문연구방법과 분위기도 다양하고요. 전 고서를 연구하는 서지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Q. 그럼 실제로 박물관에서만 보던 고서들도 보면서 연구하는 건가요? 조선시대 책도요?
 네, 많이 보죠.^^; 논어, 대학 등의 사서오경은 기본적으로 봐요.


Q. 서지학을 공부하는 분들의 특징 같은 게 있다면요?  
 아무래도 옛날 것을 접하다보니 예의범절이 자연스레 몸에 배어서, 교수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잘 따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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