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주하 원우(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를 만나다

 학기말이 코 앞에 다가온 어느 평일 저녁, 지하열람실 앞에서 경쾌한 발걸음의 중국 유학생 주하(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원우를 만났다.

Q. 무슨 공부하고 계셨어요?
A. 학과 세미나 예비발표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Q. 한창 기말페이퍼와 기말시험 준비로 바쁘실 거 같은데.
A. 학부 선수과목 시험이 있고, 제출할 기말리포트가 많아서 머릿 속에 ‘6월 몇 일까지 뭐하고, 몇 일까지 뭐하고...’ 계속 계속 생각나요.^^
Q. 외국인 유학생이라 리포트 쓰기가 더 힘들지요?
A. 유학생들이라면 다 똑같이 겪는 건데요. 뭘..
Q. 이렇게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게 풀어요?
A. 자고 먹고..^^ 어차피 해야 하는 거고, 또 하면 되는 거니까 짜증내지 않고 하려고 해요.
Q. 나만의 공부비법이 있다면?
A. 저 공부 안 해요, 잘~^^ 교수님 말씀으로는 잠자지 말고 코피 나게 하래요.
Q. 앞으로의 학업계획이 있으시다면?
A. 우선 논문 잘 쓰는 것이구요. 원래 본국에서 한국어교육이 전공이라 나중에 한국어 강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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