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정 원우 /독어독문학과 석사수료/를 만나다

지난 19일, 제31대 원총 회장단 후보들의 열띤 홍보전이 펼쳐지던 대학원 로비. 리플렛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한 원우에게 다짜고짜 질문을 던졌다.

Q. 이번에 이례적으로 경선이 치러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그동안 계속 후보자가 안 나왔었는데 갑자기 두 팀이나 포스터가 붙었길래 좀 놀랐어요. 힘들텐데도 원우들을 위해 뭔가 하려고 하는게 좋아보였어요. 선거에도 관심이 생겼구요.


Q. 그럼 미래의 원총 회장단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평소에 절실한 문제였는데요(웃음). 제가 논문학기라서 하루종일 열람실에서 공부하는데, 대학원 건물내에 간단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간이매점이나 식당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원총에서 일하는 게 어렵다는 걸 알지만 좀 더 원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해요. 연구등록제 같은 문제도 주위에선 많이 걱정하고 있거든요. 솔직히 4차 만에 졸업논문 쓰는 것은 힘들잖아요. 아, 그런데 수료생도 투표권이 있나요?

※수료생은 안타깝게도 투표권이 없다고 한다. 다음 대 원총에서는 수료생의 권리를 위해서도 싸워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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