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20.10.9 금 13:00
기획사회
허위학력, 마녀사냥은 이제 그만이슈! 이슈!
구슬기 편집위원  |  shine00k@cauo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42호]
승인 2007.12.12  04:37: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신정아, 이현세, 이창하, 김옥랑, 윤석화, 장미희, 정덕희, 강석, 지광스님, 주영훈, 최수종, 최화정 등.

이들은 모두 허위학력자로 밝혀진 사람들이다. 지난 7월 신정아 동국대 전교수로부터 불거진 허위학력 문제가 연예계, 종교계, 학계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한 개인의 윤리 불감증 문제로 시작된 허위학력 문제는, 검찰이 지방검찰청에 ‘신뢰 인프라 교란사범 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올 연말까지 학위·자격증·국내외 인증의 3개 분야를 집중 단속하게 할 정도로 매우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끊이지 않고 허위학력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 논란이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학벌 위주의 사회풍토이다.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학벌이 없으면 그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윤리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학력위조라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좀처럼 허위학력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대중과 언론의 무차별적인 학력검증 광풍이다. ‘누구라도 좋다 걸려만 봐라’식의 대중의 무분별한 검증과 그것을 그대로 보도하는 언론이 있는 것이다.

허위학력 파문이 회오리치고 있는 요즘, 대학은 학적조회를 요청하는 전화 및 공문이 쇄도하며, 네티즌들은 인기 연예인의 학력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다. 그리고 이상하다 싶으면 그것을 파헤쳐 언론사에 제보한다. 의심이 꼬리를 물고, 비난의 대상이 끊임없이 바뀌는 것이다. 문제는 그 의심이나 제보가 허위인 경우도 많은데 그것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흥미위주로 보도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더 이상 마녀사냥 식으로 허위학력 문제가 흘러서는 안 된다. 허위학력 파문을 계기로 학력지상주의가 아닌 능력지상주의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학벌이 없어도 정당하게 노력해서 실력을 쌓아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 그러한 사람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

< 저작권자 © 대학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6974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302관(대학원) 201호 대학원신문사  |  대표전화 : 02-881-7370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편집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장
Copyright 2011 대학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