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회, 학점 축소 논의 이뤄져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가 지난 13일에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총학생회, 각 계열대표, 학생자치위원회 및 대학원신문사가 참석해 하반기 사업계획들을 논의하고 인준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계획에 대한 질의와 응답 과정에서 주요 논제가 된 것은 총학생회 정책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석·박사 통합과정 및 학점축소’ 추진에 관한 문제였다. 정책국에서는 석사 및 박사과정의 이수학점을 기존의 석사 32학점, 박사 34학점에서 모두 26학점이나 28학점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현재의 이수학점 규정으로는 대학원생의 자기연구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전공연구’ 과목의 이수 기준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실질적인 논문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타 대학에서 적용되고 있는 이수학점 기준들에 대한 보고가 보충되었지만, 그 기준들이 낳은 결과들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더불어 각 단위의 예산책정과 활용에 대한 질의 및 응답 등이 이루어졌고, 중요 사업계획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들이 뒤따랐다. 여러 논의들이 진행된 가운데 각 단위들의 사업계획이 인준되었고 전대회는 마무리되었다. 이제 각 단위들은 인준된 사업들을 체계적인 진행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책임있게 실천해 가야 할 것이다.
 고태경 편집위원 죱 donghwa@cau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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