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감사 결과 어땠나


지난 7월 25일 총학생회, 계열학생회, 그리고 학술조직자치위원회(이하 학자위)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이도연 감사위원장(의학과 박사과정 수료)은 “사업 내용과 예산 운영 투명성에 중점을 두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총학생회는 총학생회장이 회계 업무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일의 분담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과 새로운 사업이 기획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특히 감사위원회는 학술논문제와 관련해서 중앙우수논문제 외에 수료생들을 위한 학술사업을 기획함으로써 더 많은 원우들의 학술역량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계열 학생회와 학자위 또한 전반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획이 부족하다고 평가됐다. 특히 공과계열은 “상반기 사업 내용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 운영의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감사위원회는 사과문을 작성하여 공고할 것과 대표 및 간사는 자비로 기념품 사업을 1회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사회계열과 의약학계열 학생회에 대해서도 상반기 예산 사용에 대한 공식적인 소견문을 작성하여 게재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교육계열 학생회는 학술부문 사업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사업 홍보뿐만 아니라 설문지를 통해 학술사업에 대한 원우들의 의견을 듣고 자체적인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성희 편집위원  ojully@cau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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