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시간·공간·사물 등에서, 마지막이 되는 곳”

 

끝은 환상이다. 합리성과 명증성을 인식의 기본 원리로 삼았던 근대적 기획 속에서 끝은 언제나 목적(텔로스)으로 귀결된다. 처음과 마지막, 존재와 생성, 출발과 끝을 동일자 만들어버리는 선적이고 문자문화적인 문화에서 끝은‘끝 아닌 것’,‘끝없는 것’, ‘끝 이후의 것’ 등을 의식의 변두리로 밀어내고 평가절하 해왔다. 중앙대학원신문 2003년 하반기 종강특집호에서는 학술·과학·예술·문학·사회의 영역에서 다양한 의미에서 찾아낼 수 있는 “낢을 반성적으로 사유하고 ‘끝 아닌 것’들의 해방적 의미와 생성적인 힘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1 이론은 끝났는가(1면)
2 진화론 150년, 오해의 역사(4~5면)
3 하이퍼텍스트 문학의 새로운 내러티브(4~5면)
4 하이퍼텍스트 문학의 두가지 시도(4~5면)
5 자본주의의 끝 상상하기(4~5면)
6 끝은 환상이다-아나모르포즈 미학(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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