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_사진을 통해 사유하기]카메라 옵스큐라에서 카메라의 발명,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사진 이미지 등 사진이 발명된지 200년 만에 사진분야는 급격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사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개념, 사진을 읽는 방법, 그리고 사진이 현대미술에 미친 영향에 대한 깊은 지식은 사진 전문가 이외에는 한정된 영역처럼 느껴진다. 이에 지금 시대에 사진을 쉽게 촬영하는 것만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 ① 사진의 역사와 탄생 ②
ACC와 문화예술콘텐츠 업무교류 협약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이하 ACC)은 구 전남도청 건물을 보존하려는 취지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27조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이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직속 기관이다. ACC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해 국가의 문화적 역량 강화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시아문화연구, 국내외 교류, 전시, 공연, 아카이브, 교육, 아시아문화박물관 운영, 레지던시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지난달
우리의 건강과 통장을 위협하는 간편식 최근 청년들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혼자 밥을 먹거나 끼니를 걸렀다가 폭식을 하는 경우 등을 비롯한 불규칙한 식사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균형이 갖춰진 일반 식사를 하는 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영양 결핍의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 식문화 변화는 물론, 물가 상승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여름하면 떠올리는 대표 과일은 ‘수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 여름 수박 한 통은 무려 3만 원까지 치솟아 살 엄두를 내기 어려울 정도였다. 심지어
[한국식 교육과 시험능력주의]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맞물리며, 한국의 시험 중심 교육 시스템은 뛰어난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공교육에 대한 불신, 사교육 의존도 심화, 교육 기회의 불균등 등 교육계 내의 직접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교육 시스템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가 오늘날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한국이 교육 철학으로 고수해온 시험능력주의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와 관련해 오늘날 드러난 문제의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글
상반기 감사 및 월례회의 지난달 8일, 제44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의 주관 하에 상반기 감사 및 월례회의가 대학원동에서 개최됐다.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정보국 전산실 및 PC 열람실 운영 현황 보고 ▲8월 월례회의 전산실·PC 열람실 전달사항 ▲감사총평 ▲질의응답 등이 다뤄졌다. 상반기 감사 및 월례회의는 정보국장의 브리핑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전반기 전산실과 PC 열람실 관리 현황을 사진 자료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산실과 열람실은 원우들이 자주 사용하는
[인공지능 혁명과 산업 변화]오늘날 인공지능은 가장 빠르게 발전 중인 기술 중 하나이다. 알파고와 챗GPT(ChatGPT) 등 각종 미디어에서 관련 기술들을 접하고 있긴 하지만, 대중들이 해당 기술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이에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의 기본적인 의의와 더불어 본 기술이 산업계와 일자리에 미칠 포괄적인 영향 등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새로운 기술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용될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해본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
손절이 필요한 갑질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 그것은 바로 ‘갑질’이다. 갑질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은 매우 다양하며 갑질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대학원생 역시 마찬가지다. 2019년 1월 8일자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17년 9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실과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 및 박사 후 과정생 등 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원 연구인력의 권익 강화 관련 설문’의 결과, 전체 응답자 197
원우들을 위한 학생 예비군 예비군 훈련은 국방의 연장선으로써 참여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할 훈련이지만 바쁜 대학원생들에게 다소 불편한 일정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이를 고려한, 학생 예비군 제도는 학업으로 바쁜 학생들을 위해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우선, 학생 예비군은 일반 예비군과 비교 시 이수해야 할 훈련시간이 적다. 또한, 예비군 훈련이 접근성이 낮은 교외 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일반 예비군은 별도의 셔틀 지원이 없는 반면 학생 예비군은 교내에서 셔틀버스를 지원하므로 보다 편리하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
[방송은 노동자가 만든다]우리나라가 콘텐츠 강국으로 성장함에 따라이를 제작하는 방송노동자도 주목받고 있다. 스타 PD·작가들이 배출되고 있는 반면, 부당함에 시달리는 방송노동자들도 존재한다. 이에 방송노동환경과 방송노동자들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살펴봄에 따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방송노동업계를 들여다보며 이를 통해 그들의 부당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 ① 현실 속 방송노동자 ② 방송사의 부당한 계약 ③ 방송사가 나아가야 할 길 ④ 방송노동자에게 필요한 법 ‘
‘오펜하이머’가 아쉬운 이유 최영진 / 정치학과 교수 필자가 대학원에 다니던 1990년대 초반, 잘 감지되지는 않았지만 ‘문학에서 영화로의 전환’이라는 하나의 문화적 사건이 있었다. 당시는 민주화와 함께 여러 외국의 명작들이 본격적으로 반입되던 시기였으며, 이를 흥미롭게 여겼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많은 영화모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제 다시금 기억하려니 모임 이름도 아련하지만, 사당동 어딘가에 모여 VHS 카세트 비디오로 영화를 보고 토론했던 기억이 난다. 뒤이어 나온 한국 영화들은 ‘항상 한심한 한국정치’와 달리 일취월장했다.
[사진을 통해 사유하기] 사진의 진정성 사진은 영어로 ‘Photography’라고 하는데, 이는 그리스어의 Phos(빛)와 Graphien(그리다)에서 유래된 단어로, ‘빛으로 그리기’라는 의미를 갖는다. 다시 말해 렌즈 앞의 대상으로부터 반사된 ‘빛’을 그대로 베끼는 것으로, 광학적 의미를 내포한다. 반면 한자는 寫(베낄 사), 眞(참 진)으로 ‘참인 것을 베낀다’는 뜻을 가진다. 즉 ‘앞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의미이며, 앞에 있는 대상은 언제나 진실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탈보트가 네가-포지 방식을 발명해 복제를
[정치_정치란 무엇인가]‘정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명확한 답을 내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정치인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정치라는 개념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정치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생겨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정치란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의 정치는 어떠한 발전과정을 거쳤는지, 여성정치, 청년정치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정치가 나아갈 길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 ① 정치는 왜 필요한가 ② 한국 정치의 발전 과정에 관해 ③ 청년정치,
[예술_사진을 통해 사유하기]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에서 카메라의 발명,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사진 이미지 등 사진이 발명된 지 100년 만에 사진분야는 급격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사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개념, 사진을 읽는 방법, 그리고 사진이 현대미술에 미친 영향에 대한 깊은 지식은 전문가 이외에는 한정된 영역처럼 느껴진다. 이에 지금 시대에 사진을 쉽게 촬영하는 것만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 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문화다양성이란 각 지자체에서는 ‘생활문화 예술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 ‘농촌영화제’, ‘다문화동아리 재능기부’ 등의 사업까지도 문화다양성 사업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일반시민들은 문화다양성이라는 개념을 다문화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문화다양성’이란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유네스코의 활동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화상품과 서비스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성격을 함의하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이러한 독특한 성격이 인정돼야 한다는 논의가 1990년대 유네스코 회의에서 대
'공교육 정상화'라는 전제 지난 7월, 23살의 교사가 사망한 이후 전국의 교사들이 모인 집회가 지난달까지 여섯 번 열렸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교사의 교육권 보장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다. 폭염 속 검은색 옷을 입고 동료 교사를 추모하면서도, 더 이상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집회에 담겼다. 이들이 외치는 ‘공교육 정상화’에는 많은 것들이 함의돼 있다. 이번 사건에 의해 교권 침해와 관련된 문제가 이제야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더 나아가 ‘옛날처럼 매를 들어야 한다’ 또는 ‘교사 인권
본 지면은 교내·외 대학원생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호에서는 취미였던 물레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각자의 방식대로 일상 속에서 중심을 잡고 구부러진 부분을 다듬어 가며 우리의 마음은 단단해진다. 〈편집자 주〉 흙으로 빚은 일주일이 모이면최송희 / 단국대 문예창작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수료 “흙은 자신의 움직임을 전부 기억해요” 잘 반죽한 백토를 물레로 돌리며 그릇을 만들던 날이었다. 그릇을 다 빚었으니, 물레 위의 도자기를 나무
[세상을 변화시키는]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기업, 기관, 단체의 지원 내용과 방향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본 기획에서는 공공기관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알아보고, 사회공헌의 중요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 지서원 / 국민연금공단 대구수성지사 주임 ■ 국민연금공단에서의 업무에 대해 현재 국민연금공단 대구수성지사 가입지원부에 근무 중이다. 가입지원부는 말 그대로 가입자 관리를 하는 부서다. 가입지원부 내에서도 ‘지역가입자(고용관계에 있지 않은 소
[지속가능 기업의 지향점]기업의 이미지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는 사례가 존재하듯, 소비자들은 이제 상품의 가치 그 이상을 고려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사회공헌은 사회적 가치 실천이 가능한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쓰인다.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한다면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본 기획에서는 사회공헌을 마케팅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요건과 더불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까지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기업전략으로의 사회공헌 이준호 / MIR 마케팅 혁신 연구소 소장
[사회적 가치 실천]최근 들어 사회공헌의 필요성 및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과 각종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여러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활동들이 주를 이뤄 기부와 같은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시설지원 등의 비재정적 지원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번 기획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이뤄지는 사회공헌 활동을 살피고, 이를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 단체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사회공헌의 의미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며 각종 사회 문제 또한 다양해졌다.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으며,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디지털 격차’가 발생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는 등 이전에는 없던 여러 사회 문제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사회 문제의 범주는 점차 넓어지고 있기에 관련 지원 또한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등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윤추구 이외에도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책임감 있는 활동을 뜻한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