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유학생 모집 중 교육부 소속의 국립국제교육원은 외국인의 한국 유학 초청 및 유치 지원과 재외국민의 교육 지원, 대한민국 국적자의 국비유학 선발 및 관리, 국제교육 교류 협력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곳이다. 해당 기관에서는 매년 3월에 국비유학생을 선발하는데, 현재 추가로 모집을 하고 있다. 지원 전형은 ▲일반 전형 ▲꿈나래 전형 ▲기술기능 전형으로 구분된
[한국 사회의 자화상]논문 정쟁 최근 들어 정쟁의 화두로 ‘논문’이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가 제1저자로 등재한 의학 논문이 부정 논문으로 판단돼 대학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일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녀와 처조카가 해외 부실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는 의혹은 대표적인 ‘논문 정쟁’의 사례로 손꼽힌다. 현재 논문과 관련된
신유물론과 운동성 최근 인문학과 문화연구 분야에서 소위 ‘신유물론(New Materialism)’이 또 하나의 새로운 사유 방식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그 명칭은 외면상 마르크스의 유물론과 깊은 연계성을 갖는 것 같지만 실은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철학적 사유와 더 밀접한 관계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책상은 자기의 발로 마
반도체 인력 양성의 요람 최근 반도체 인력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서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인재를 10년간 15만 명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반도체 인재 양성 중장기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 저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규제혁파 및 적극적인 지원으로 확대되는 반도
생활관 식당 정상화 코로나를 이유로 멈췄던 생활관 식당이 지난달 15일부터 다시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303관 지하 1층의 법학관 식당과 308관 지하 1층의 생활관 식당, 310관 지하 4층의 참슬기 식당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돼 세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내 식당의 축소 운영은 이전부터 건의되던 상황이었다. 생활관에 거주 중인 A원
서로 다가가기 위해 ② 편견 없이 이해하기각종 이슈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의견은 양극화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로 ‘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극중 인물이 아닌 실제 장애인들의 현실과 사회 인식은 어떤지 정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획은 장애인들을 편견 없이,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제안하며 일상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가치]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발전 가능성 스튜어트 홀은 대중문화와 고급문화를 구별 짓는 전통적·엘리트주의적 관점에서 탈피해,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화 속에서 예술적 가능성을 찾고, 문화가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까지도 탐구하고자 했다. 이렇듯 문화와 예술은 서로 연결돼 우리의 삶과 맞닿아있다. 문화예술적 감상능력과 친숙성은 관련 교육을
삶 속에 문화예술이 녹아들도록 ② 문화예술교육, 왜 필요할까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비슷한 수준의 문화예술교육을 받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자본에 따라 그 차이는 선명하게 드러나며 이로 인한 문화 격차는 사회적으로 해소돼야 할 문제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기획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실태를 파악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격차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우린 함께 견딘다이형영 /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 “내가 여기 왜 왔지?” 원우들과 수다를 떨다 보면 으레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어쩌면 가장 많이 들은 말일지도 모르겠다. 그 뒤에 이어지는 말도 대개 비슷하다. 늘어지는 한숨과 함께 “졸업 어떻게 하지?”하는 혼잣말, 그리고 정적. 이런 대화를 마주할 때마다 조금은 곤욕스러워진다. 대학원에 들어올
[반도체 위기 극복, 그 시작과 논의]본 기획에서는 반도체가 무엇인지 그 개념과 정의를 명확하게 이해한 후, 반도체와 관련된 국내의 여러 논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은 반도체 산업 및 우수 인재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될 것이며, 협력과 상생에 기반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첫 발자국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대학의 현재와 미래] 지역사회와 비수도권 대학의 상생을 바라며 지난 15일,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5학년도까지 전국 96개 대학이 1만 6,197명의 정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입학정원을 감축하면 ‘적정규모화 지원금’을 주기 때문인데, 올 한 해만 국비 1400억 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참여 대학의 87.9%가 비수도권 대학이라는 점은 ‘수도권 쏠림현상
[대학 교육, ‘이론’인가 ‘실무’인가]최근 들어 국내 대학은 대학이 ‘이론’을 가르치는 곳인지, ‘실무’를 가르치는 곳인지 지식 전달의 방향성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등교육의 현황과 실태를 주목하고, 현행 제도가 품고 있는 문제를 직시해 미래지향적 방식으로 해결해나가고자 한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 ① 청소년, 대학을 결정하면서 ②
본 지면은 기획 기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론 및 개념에 대한 이해 도모와 함께 원우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1. [포커스] 시대 사조, 학문, 유행 따위의 맨 앞장2. [문화] 문예 양식의 갈래. 특히 문학에서는 서정, 서사, 극 또는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따위로 나눈 기본형을 이른다3. [사설] 출세하여 이름을
본 지면은 교내·외 대학원생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호에서는 스스로에 대한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혼란한 사회에서 어느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알아가기 위한 대학원생의 모습을 담아봤다. 미래에 대한 설계는 결국 ‘나’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의약품’은 환자에게 직접 투약되기 때문에 어떤 생산품보다도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처럼 제약업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품질관리에 대한 의미와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더해 제약기업들이 점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최신 공정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면서 미래를 엿보고자 한다. 완전무결한 제약공정을 위한 노력정용원 / ㈜보령 FP팀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다]오랜 시간 축적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의 양분이 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십 년이 걸린 신약 개발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다. 과연 인류의 평온한 삶을 존속시킬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제약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다가올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인공지능은 절
[신약개발 선도국가로의 도약]길고 긴 팬데믹 속에서 환자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그리워하게 됐다. 신약 기술의 선점은 국가산업을 좌우하는 강력한 패권으로 자리 잡게 됐고, 글로벌 경쟁력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 또한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특집호에서는 국가산업으로서 신약 개발의 필요성과 요구되는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
[특집 기획의도] 신약개발의 오늘과 내일보통의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지독하리만큼 길었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누리고 있던 온전한 일상이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됐다. 다소 피곤할 정도로 빠르게 돌아가던 삶의 터전은 공허함으로 채워지고, 사랑하는 지인들과의 만남은 물론이거니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그 짧은 순간마저도 허락되지 않았다. 마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로지은 / 조형예술학과 석사과정 동양화를 전공하게 되면 무거운 숙제를 부여받은 채 출발하는 느낌이 든다. 아마 많은 전공자가 공감할 것이다. 재료와 형식에 세월이 켜켜이 쌓여 있다 보니, 동양화와 전통의 관계에 관한 화두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내가 배운 스승들의 세대는 전통성이 더 많이 농축돼 있다. 하지만 이것이 내게 전달되기는
누군가의 권모술수 신생 채널 ENA의 폭발적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는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가 대형 로펌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을 따뜻한 연출로 풀어낸 것이 흥행의 이유로 평가된다. 이런 기발한 서사에서도 갈등을 고조시키는 악역이 등장하는데, 동료 변호사 ‘권민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