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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의 대학이 처한 상황은 위기가 아니다. 대학은 ‘이미’ 파국으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올해 3월의 ‘김예슬 선언’은 대학을 “이름만 남은 자격증 장사 브로커”, “글로벌 자본과 대기업에 가장 효율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로 묘사했다.
사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6.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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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6.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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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법학관 13층에서 본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이 모 원우가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3층 좌측 통로에서 발견된 이 원우는 골절과 장기손상으로 위중한 상태였으나 목격자와 방호원의 적절한 대처로 신속히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담당의였던 일반외과 차성재 교수는 “한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지금
학내
이재원 편집위원
2010.06.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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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대학은 전례 없는 혁신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른바 무한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통해 대학이 더욱 대학다워진다면 이를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말하는 경쟁력이 단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이라는 데 있다. 즉 대학은 시장원리에 부응해야 하는 하나의 산업이며, 시장에 의해 선택
사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5.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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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학원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이던 사회계열대표자선출 선거가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후보자의 선거위반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선거를 진행시킨 점을 문제 삼은 이승복 원우(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의 이의제기 때문이었다. 선관위 소집 회의에서 이승복 원우는 “선관위가 선거홍보를 제대로 했는지, 선
학내
이재원 편집위원
2010.05.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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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5.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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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기 한국의 20대는 매우 문제적인 집단으로 표상되고 있다. 오로지 취업에만 목숨을 거는 무기력한 세대, 그들의 선배들이 지녔던 사회변혁의 열정이 탈각된 탈정치화된 세대, 자기계발과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된 극도의 개인주의적 세대 등등. 기성세대에게 20대는 한심하고 우려스러운 것을 넘어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다가온다. 최근 횡행하는 ‘20대
사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4.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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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4.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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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전환된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정책국, 국제교류국, 학술국을 제외하고 이번 학기에 임원단(국장)이 선발을 마쳤다. 원총은 총 8개의 부서를 세울 수 있으며, 그 세부 내용은 설립되는 원총의 정책 및 사업에 따라 개별성을 가질 수 있다. 윤영환 비대위원장(경영학과 석사과정)은 “지금 학교로부터 받는 예산들은 이후
학내
이재원 편집위원
2010.04.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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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반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열람실 관리위원 모집이 마감됐다. 열람실 관리를 담당하는 복지국에서는 관리위원을 새로 선출함과 동시에 기존 열람실 공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체 연구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대학원 건물내 열람실은 일부 원우들의 열람석 사석화와 관리위원의 책임에 대한 불명확한 기준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
학내
이재원 편집위원
2010.04.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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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서울의 밤하늘에서 ‘별 볼 일’이 없게 된 것은 대기오염 탓만이 아닙니다. 고층빌딩 사무실의 형광등, 한강 다리의 경관조명, 유흥가의 네온사인은 언제부턴가 별을 대신해 서울의 밤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는 27일, 서울 시민들은 오랜만에 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 ‘Earth Hour 201
사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3.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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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학부제 개혁을 시작으로 한국의 대학 세계에 진출한 신자유주의는 이제 완전하게 뿌리를 내린 듯하다. 대학은 들뢰즈가 <통제사회에 관한 후기>에서 교육과 관련하여 말한 대로 ‘연속적 통제’에 확실하게 종속됐다. 대학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신자유주의가 상이한 양태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영혼이 신자유주의적이지 않은
사회
이재원 편집위원
2010.03.24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