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상암CGV에서 ‘제 5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렸다. ‘생생한 지구를 위한 영화선언’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2개 섹션에서 16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되었다.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자연의 전쟁을 뜻하는 지구전(地球戰)섹션에서는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지난 5월 14일 본교 법인은 이사회를 열어 두산을 새 법인으로 영입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으며, 28일 두산에서 파견된 새 이사진 7명이 선임됐다.이에 학내외에서 대체적으로 법인영입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가운데, 1캠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중심으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역대 학부 총학생회장들이 &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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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의 청년층, 특히 20대의 보수성과 고립된 개별성은 상당히 놀라워 보인다. 식민지시대 이래 청년학생이 진보적인 사회운동의 선두에 섰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것은 놀라움을 넘어서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더구나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10대들의 항의가 ‘촛불집회’라는 형식으로 터져나오면서 그런 현상은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까지
올해로 68혁명 40주년을 맞이했다. 굳이 4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간을 상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68혁명은 현재를 끊임없이 서사적인 무대 속으로 운반하고 ‘현재’라는 시간을 답파하기 위한 효과적인 탐침으로 구실하여 왔다. 이는 어렵지 않게 그보다 20년의 시차와 함께 등장한 1987년의 6월 항쟁을 상기하는 우리의 기억과 포개진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 끝에 명석판명한 철학적 진리에 도달한다. 자아는 실체이며 실체의 본질은 사유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철학자의 논리를 뒤엎을 만한 실험이 최근 영국에서 진행되었다.BBC 채널2에서 방영한 다큐 <완전한 격리>는 너무 잔혹하다는 이유로 40년간 논란이 되어온 감각박탈 실험을 조명한다. 6명의 평
게임아트는 디지털아트의 맥락에서 새로운 아레나(arena)로 실험 및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미래형 컨텐츠와의 접목에서도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아트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으며, 작품 및 연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게임아트는 예술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으로 실제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1993년 텍사
얼마 전 1·2캠 총학생회와 대학원총학생회가 연명하여 “두산그룹의 학교법인 인수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업이 나름의 손익계산에 의거해 대학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왜 “감사”할 일인지 알 수 없으나,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가기 위한 의례적인 입장 표명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지난 5월 30~31일 ‘참고문헌 작성프로그램 사용법’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대학원 의약학 및 자연계열이 주최하고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와 중앙도서관 정보운영팀이 공동주관한 행사로, 대표적인 서지관리 프로그램인 ‘EndNote’와 ‘Re-fworks’의 사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
지난 5월 22일부터 ‘희망도서신청’시 대학원생 1인당 연간 3권의 국외도서를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이 6권으로 확대되었다. 이로써 원우 1인당 국내도서 10~15권, 국외도서 6권을 중앙도서관에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그동안 원서를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외도서 신청이 3권으로 제한되어 있어 원우들의 불만이 높았었다.
지난해 4월 2일 논란 속에 한미FTA 협상이 타결되었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그리고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미ㆍ일순방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5월 국회소집을 요구하면서 한미FTA 협정비준 동의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지난 3월 17일부터 “국회는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폐기하라”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lsquo
1980년대 민주화 바람을 타고 이어진 각 영역의 ‘시민 되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향한 입법 운동의 수는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시민으로서 제대로 된 권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당당한 구성원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갖기 위한 싸움을 계속해 왔다. 이런 투쟁으로 사회 제반 여건이 성숙하면서 일반적으로 시민권 획득의 성과를 가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온다>(2007)에서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유토피아가 온다고 예측했다. 일례로 인간이 뇌의 정보를 모조리 컴퓨터로 옮기면 영생을 누릴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그 특이점의 순간은 2029년으로, 정점에 이른 과학기술의 세례를 받아 ‘휴먼 버전 2.0’이라는 새로
1980년대 디지털 미디어의 급격한 발전은 사회ㆍ경제 분야뿐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새로운 예술형식의 가능성으로 인식되어, 젊은 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이미 회화의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예술가들에게까지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 1989년 월드와이드웹의 출현은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한 분야로 넷아트 또는 웹아트라는 명칭의 새로운 미술형식이
중국 시위대의 폭력시위 이후 반-중국 정서가 들끓고 있다. 카메라가 돌아가는데도 시민을 상대로 버젓이 폭력을 자행하는 시위대의 모습은 섬뜩하기조차 하다. 13억 인구를 기반으로 미래의 경제대국으로 칭송받는 데서 오는 자신감일까.이 사회는 집회와 시위를 통한 의견 표명의 자유를 인정한다. 그러나 폭력을 통해 자신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는 행위까지 허용되는 것
지난 4월 18일 법학관 첨단강의실에서 ‘동아시아의 개항과 사회변동’이라는 주제로 역사학과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1부에서는 ‘동아시아의 세계체제 편입과 한국사회의 변동’(하원호/동국대), ‘청말 중국의 개항과 정치사상의 변화’(이춘복/중앙대)라는 주제로 각 사회의 계급과 정
2008년 상반기부터 학술조직자치위원회(이하 학자위)의 연구지원금이 부적절한 회계처리를 이유로 폐지되었다.연구지원금은 학자위에 소속된 연구회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던 예산으로 2007년 하반기에는 우수연구회에 35만 원, 일반연구회에 25만 원, 신규연구회에는 10만 원을 지원했었다. 그러나 2007년 하반기 감사결과 연구지원금의 방만한 예산사
지난해 대선과 올해 총선을 치르면서 정계에 진출한 ‘폴리페서(polifessor)’가 대학가에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6대 총선에서는 55명, 17대에서는 72명의 교수가 출마하였으며, 이번 18대 총선에서 교수출신 후보자는 49명이었다.본교에서도 폴리페서 문제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지난 1월 21일 알리안츠생명에서 노사합의 없이 성과급제를 도입하여 임금체계를 강제 변경·시행하였다. 사측에서 노동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이다. 이에 노조는 1월 23일부터 전국적으로 파업을 강행하였고, 3월 21일부터 이 사실을 좀 더 널리 알리고자 국회 및 청와대, 언론사, 금융감독원, 독일대사관 등지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