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지난 29일 본회에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일명 ‘셧다운제’)을 통과시켰다.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게임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시민단체를 비롯한 많은 트위터리안들은 이와 같은 결정이 문화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korfreegame 청소
지난 달 25일 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자치위원회(이하 학자위) 개강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자위원장 박은미 씨(심리학과 박사과정)와 인문·사회·교육 계열대표, 연구회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 현재 학자위에는 사회계열 13개 연구회, 인문계열 3개 연구회, 교육계열 5개 연구회, 예술계열 1개 연구회로 총 네 개 계열에 2
■The straw ■Making the inviisible visible 멘탈가시는 베를린의 거리미술 집단이다. 이들은 다양한 설치물들과 콘크리트 벽에 극사실화, 사람들의 얼굴 등이 인쇄된 스티커, X-레이 필름을 붙여 회색으로 상징되는 도시에 새로운 인상을 부여한다. 멘탈가시의 작업은 보도 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울타리에 각도에 따라 각각 다른 이미지
영화의 오래된 정의 중 하나는 기술복제의 예술이라는 것이다. 영화는 카피의 예술이다. 하지만 영화의 ‘카피’는 그림과 달리 모사되는 것이 아니다. 영화 이미지는 사물과 현실의 흔적을 간직한다. 세트 또한 연극과 달리 현실의 일부이며, 인물은 배우의 물리적 현존에 근거한다. 60년대 고다르가 일찍이 보여준 것처럼 영화는 픽션과 다큐멘터리
스스로를 ‘아날로그적 인간’이라 자처하는 사람일지라도 컴퓨터를 이용해 글을 쓰거나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를 넘나드는 정보를 접하고 있을 것이다. 당장 주위만 둘러봐도 첨단이든 구형이든 기계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종이 스마트폰’까지 등장했다. 이렇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기술발전이 이뤄지고 있
▶ 연세대 비교문학협동과정 40차 콜로키움·주제: 초현실주의와 발터 베냐민 “범속한 각성-이미지공간, 몸공간”·강연: 최문규(연세대 독문과 교수)·일시: 5.12(금) 16:00·장소: 연세대 연희관 국제회의실 201호▶ 문화연구학과 콜로키움 <문화연구와 비판>·
지난 달 23일 서라벌홀 첨단강의실에서 SSK ‘문화경제의 형성과 변천’ 연구진 제1회 학술심포지움 <현대자본주의의 변화와 문화경제의 형성>이 열렸다. SSK(한국사회기반연구사업)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연구지원 제도로 사회과학발전 방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주은우 교수(사회학과&mi
새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구성됨에 따라 연구성과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지원금은 총학의 부재로 진행되지 않았던 3, 4월 신청분에 해당한다. 4월 15일(금)부터 4월 23일(금)까지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 기간에 심사를 받은 신청자는 5월 12일 경에 지원금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징벌적 장학금 제도’ 실시 이후, 올해 학생 4명의 잇단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볼 때 이번 사건은 많은 문제를 시사합니다. 이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GoEuntae 물론 랭킹 좋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 서남표씨
VHILS(본명 Alexandre Farto)는 포르투갈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2008년 런던의 캔스 페스티발에서 뱅크시의 작품과 나란히 공개돼 유명해졌고 그의 작업하는 모습이 타임지의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그는 혁명의 시기에 중요한 소통매체로 이용됐던 벽화와, 도시를 가득 채운 대중 광고가 혼재된 풍경을 보며 성장했다. 1990년 후반에 그래피
<블랙 스완>( 대런 애로노프스키, 2011) <캐리>( 브라이언 드 팔머, 1976) 한 편의 영화에서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할까. 주제일까, 이야기일까, 형식일까, 아니면 인상 깊게 본 장면들일까, 혹은 이 모든 것일까. 대런 애로노프스키의 신작 <블랙 스완>(2011)을 본 후에 새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 영화
일찍이 프로이트는 <문명 속의 불만>(1930)에서 기계에 의한 인간의 확장을 비극적으로 고찰했다. 인간은 문명을 이루고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이며, 이 문명 속에서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며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야 하며, 때문에 자신의 욕구만 내세울 수는 없다. 자신의 욕구만 있는 것이 아니
▶ 제라르 뒤메닐(Gerard Dumenil) 초청 강연 및 토론회·주제: 신자유주의와 경제위기 ·일시: 4.27(수) 14:30-17:30·장소: 성공회대 새천년관 4층 (7417호) ·발표: 제라르 뒤메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주임연구원)·토론: 신정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지난 7일 대학원 306호에서 ‘비판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중앙대 인문대학원 문화연구학과 콜로키움 ‘문화연구 새창’의 2011년 콜로키움 테마인 <문화연구와 비판>의 첫 번째 강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심광현 교수가 강연했다. 본 콜로키움은 ‘문화연구가 진지한 학문
중앙도서관 4층 평면도 대학원 연구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문제제기가 있어왔다. 본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간 문제를 보도(본지 274, 276 참조)했으나 그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제32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의 공약에 포함돼 있었던 ‘연구공간 확충’과 관련된 사안도 원활히 이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대학원 전용 연구공
지난 24일, 학술자치위원회(이하 학자위)가 4월 초 열릴 예정인 총회에 앞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학술자치위원장 박은미 씨(심리학과 박사과정), 간사 김시정 씨(심리학과 석사과정), 인문계열연구회대표 이호석 씨(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 사회계열연구회대표 김정자 씨(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스포츠심리회 대표 권영욱 씨(체육교육학과 석사졸업)가 참여
지난 3월 21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자본주의연구회’ 초대 회장 및 회원을 구속 수사한 경찰의 행동에 대해 많은 트윗터리안이 황당함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picotera 강독회 : 칼 맑스 <공산당선언> / 일시및장소 : 2011년3월22일 오후2시 홍제동 대공분실 앞 / 참가방법 : 연행자들이 들리게끔 책 들
■face2face ■women are hero 27세의 프랑스인 JR은 사진을 통해 거리예술을 하는 포토그래피티 작가다. 파리 지하철에서 카메라를 주운 후, 유럽의 그래피티 작업들을 찾아 여행했던 것이 현재 작업의 발단이 됐다. 2007년 마르코와 함께 ‘face2face’라는 제목으로 이전까지는 없었던 규모의 거대한 불법 전시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