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지면안내우리는 왜 공부하는가지금도 밤늦도록 불을 밝히고, 우리는 공부를 한다. ‘대학원생’인 우리에게 공부란 너무나 자명한 의무지만, 공부를 할수록 의문이 생겨난다. 아무리 공부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 삶과 무관해져버린 공부. 이를 넘어서는 공부를 기획할 수는 없을까. 이번 특집호를 통해 왜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
방학 중 교내에서는 학교 측의 학내 언론 통폐합 시도, 진중권 전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재임용 탈락 등에 대한 학생들의 저항이 이어졌다. 특히 진 교수의 해임에 반대하여 총장실에 레드카드를 붙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내리겠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학교 안팎은 이에 대한 논란으로 과열됐다. 학교 측의 징계방침은 “학교 건물에 무단침입하거나, 학교
▶ 도서관 이용교육 신청안내 *기간: 3.23(월)-4.17(금) 교육기간 내 수시 신청 가능 *장소: 법학관 2층 법학도서관 내 영상세미나실 또는 기타 희망장소 *내용: 중앙도서관 안내 및 이용방법, 홈페이지 자료 검색 등 *시간: 약 1시간 소요 *대상: 학과(부)별 신입생(학부, 대학원) *방법: 학과(부)별로 첨부양식을 작성하여 E-mail 접수(l
▶ 학위논문 심사비 교비부담 올 상반기부터 학위논문 심사비를 교비에서 지급한다. 따라서 상반기 학위논문 청구자들은 자비로 논문심사비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09년 상반기 대학원 사물함 신청 공고 * 신청기간 : 3.2-3.6(월-금, 5일간) * 사용기간: 신청일-8.21 * 신청방법: 대학원 2층 총학생회실 방 문신청(신분증 지참) * 신청자격: 일반대
권소영 / 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2004년 5월. 오페라는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듣고 배웠던 게 전부였던 나에게 오페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연히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무척이나 비싼 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는 운 좋은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 오페라가 바로 <카르멘>이다. 다른 음악회나 뮤지컬 공연은 많이 가봤지만 오페라는 처음이라서 아는
이준희여자의 흰 블라우스에 붉은 와인이 쏟아진 이후 사람들은 과격해졌다네. 마치 피를 본 짐승처럼 흥분된 듯 보였어.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네. 터져 나오는 음악소리와 그 소리에 묻히지 않으려고 발악하듯 내뱉는 사람들의 목소리, 현란하게 번쩍이는 조명, 게다가 이상하리만치 흥분된 사람들의 몸짓들. 언제 그곳을 빠져나왔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네. 다만 나답지
송영선 / 교육학과 박사수료미국의 코넬 대학교 교수가 두 마리 개구리를 실험하였다. 첫 번째 실험은 15도의 물이 들어있는 비커에 개구리를 넣고 1초에 0.017도씩 서서히 올라가도록 알코올램프로 불꽃을 조절하였다. 15도는 개구리에게 가장 적합한 온도라고 한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45도 물이 들어 있는 비커에 개구리를 넣고 알코올램프로 열을 가했다. 4
당신은 중학생처럼 철없던 내가 지겨워서 떠났었는지 몰라요. 당신이 사라진 후, 많은 것이 변했어요. 참 이상하지요. 내게는 원래부터 있지도 않은 듯 정지된 시간들 속에 그렇게 많은 움직임과 변화들이 있다니.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내가 당신이 사라진 뒤에서야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는 거에요. 생각해 보면 어릴 때부터 난 누구보
지난 해 10월부터 ‘연구성과 지원제도’가 실시되었다.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에서는 연구중심대학을 모토로 원우들의 연구능력 강화와 학술연구 중심의 환경을 위해 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학기단위로 지원하고 있어서 많은 재학생 및 수료생들의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연구성과 지원대상에 대한 분류 및 지원금 규정은 JCR(40만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가 지난 13일에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총학생회, 각 계열대표, 학생자치위원회 및 대학원신문사가 참석해 하반기 사업계획들을 논의하고 인준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계획에 대한 질의와 응답 과정에서 주요 논제가 된 것은 총학생회 정책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석·박사 통합과정 및 학점축소’ 추진에
지난달 아트센터 대학원 열람실(이하 열람실)에 냉방기가 설치되었다.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는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열람실에 냉방기 설치를 요구했고 학교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아트센터는 중앙 냉·난방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학기 중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냉·난방 시설이 가
지난 7월 25일 총학생회, 계열학생회, 그리고 학술조직자치위원회(이하 학자위)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이도연 감사위원장(의학과 박사과정 수료)은 “사업 내용과 예산 운영 투명성에 중점을 두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총학생회는 총학생회장이 회계 업무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일의 분담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과 새로운 사업이 기획되지 않
정원지 / 토목공학과 석사과정며칠 전 점심식사 후 공대 로비에서 대학원신문을 읽다가 ‘상반기 감사 결과 어땠나’ 라는 제하의 기사를 발견하였다. 계열 학생회에 대한 감사결과에서 공과계열의 경우 사업실적이 거의 없어 지적을 받았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고 타 계열의 사업추진 실적에 비해 저조한 우리계열 학생회 활동에 다소 실망감이 일었다.
여주경 / 한국화학과 석사과정중앙예술제는 하반기 예술계열의 가장 큰 사업이다. 예술제는 계열 내 여러 학과 원우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 가는 행사로서 평소 서로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통이 힘든 원우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중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또한 중앙대학교 대학원의 입지를 확고하게 한다.그 동안 예술제는 인사동 갤러리 또는 중앙대학교 아트센
문화연구학과 석사 2차 김현승 ‘함민복’시인은 그의 시『광고의 나라』에서 이미‘행복과 희망이 가득 찬, 절망이 꽃피는’이 ‘광고의 나라’에 대해 역설했다. 일명 ‘지름 神’을 자주 강림케 하는 광고의 나라, 현대사회 속의 현대인들에 대해, ‘나는 산다(購買),
김은정 /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최근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시간>에서 여주인공은 권태기적 사랑의 본질을 찾아내기 위해 성형을 통한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그리고 ‘성형 수술’이라는 현대 과학의 집약적 보고(寶庫)는 주인공에게 실체와 본질, 육체성과 가변성에 대한 극심한 혼란을 안겨주게 된다. 이 같은 영화적 상황에서 드
‘고전面하기’는 한문의 어려움을 벗어내고 우리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대면하자는 의미에서 우리 고전이 가지는 현대적 가치를 생각해 본다. <편집자주>이상보 / 파한집 역자고려 명종 때 이인로(李仁老)가 지은 <파한집>은 3권(상·중·하) 1책의 수필집이다. 이 <파한집>은 그의 아들
‘고전面하기’는 한문의 어려움을 벗어내고 우리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대면하자는 의미에서 기획 되었다. <편집자주> 이태원 / <현산어보를 찾아서> 저자“큰 놈은 길이가 2미터 남짓 된다. 허리통도 굵어서 몇 아름이나 된다. 상어가 낚시에 걸리면 거꾸로 매달린 자세가 되는데, 이때 대면은 낚시에 걸린 상어를
가을 학기가 시작되었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에서 개강총회 및 모임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이 모이면 으레 술자리가 있게 마련이다. 차를 가져와서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거나 간혹 의도하지 않게 한 잔 하다가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음주 단속을 걱정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음주 단속을 할 때 경찰들이 들이미는 조그마한
문용재 / 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장태양계의 막내 명왕성이 행성의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소행성134340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 명왕성은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고 질량이 작아 해왕성 운동에 미치는 영향이 작았기 때문에 그 발견이 대단히 어려웠다. 1930년 미국 로웰천문대의 톰보에 의해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사실 명왕성의 지름은 지구 위성인 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