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18.9.5 수 00:42
[포커스] 두산그룹의 인수 10년차, 100주년의 '중앙대학교'
2008년 두산그룹이 학교법인을 인수한지, 어언 10년이 됐다. 본교 홈페이지에서는 “중앙백년(中央百年), 기억할 것보다 기대할 것이 더 많습니다”라는 배너로 10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G.Santayana)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과거는 반복된다’했다. 100주년을 맞이한 본부는 기대할 것 보다 기억해야할 것이 더 많아 보인다. 두산그룹의 인수 후, 당시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성은 본교의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수의계약을 통해 주요 건물 공사를 대부분 독점 수주했으며, 이에 약학대학 R&D 센터와 기숙사 건물, 100주년 기념관이 착공됐고 도서관이 리모델링됐다. 이 과정에서 본부의 부채는 급증했고, 늘어난 부채 중 일부는 학생들의 등록금을 사용해 상환하기도 했다. 총장 선출방식, 업무 평가제 도입 등 제도적 변화가 일어났으며, 구조조정 계획도 발표됐다. 박용성 전(前) 이사장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심신의 교양을 쌓는 것은 스스로 해야지 왜 대학에서 해 줍니까? 실생활에 필요한 학문을 대학에서 가르쳐야 합니다”라며 대학(大學)의 교육(敎育) 방향성 개혁을 대대적으로 예고했다.
[특집기획의도] “ ”으로 살아남기
특집< “ ”으로 살아남기> 이름값 하고 산다는 무게 “이름값 한다”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는 명성이 높은 만큼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명성’은 무엇인가. 세상에 널리 퍼져 평판 높은 이름을 말한다. 하지만 오늘의 한국 사회는 세상에 널리 퍼지지도, 평판이 높지도 않은 이름에도 ‘이름값’을 요구한다.
특집
[특집 인터뷰] 독립 연구자로 살아남기
독립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지순협 대안대학은 2015년 1월에 설립돼 3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번 특집면에서는 연구 공동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지순협 소속의 강정석 사무국장과 대안대학 졸업생 정명준 씨를 인터뷰했다.
[특집] '학술시장'의 민낯
2018년 7월 19일, <뉴스타파>는 국내 대학 교수 다수가 가짜 학술지 ‘와셋’에 투고해왔음을 보도했다. <뉴스타파>가 학술시장 부패의 모습을 보도한 후 여론과 학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학술시장 부패가 충격적이라기보다, 그것이 우리의 현실임을 인정해야 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특집]가짜 학회라고? 뭐가 어때서?
이 글을 읽을 마음이 있다면 <뉴스타파>가 보도한 좥‘가짜학문’ 제조 공장의 비밀좦(2018.7.19)을 우선 보시기 바란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공중파 방송에서 별 재미를 못 주고 있는 요즘 진짜 웃기는 코미디가 대안 방송에서 만들어질 수 있음을 이 보도는 입증한다.
[세대]청년은 없다: 오인된 청년주체·청년담론
나는 어쩌다가 청년을 연구하게 됐을까하고 돌아보니 그 시작점은 2014년 ‘20대들의 불안’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프로젝트를 우연히 참여하면서부터였다. 당시 내가 천착했던 키워드는 ‘불안’이었다. 아마도 2000년대부터 청년들을 관통하는 공통감정을 불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막막함, 남들보다 뒤쳐진 것 같은 초조함 그리고 엄습해오는 무력감과 자괴감, 이런 것들은 ‘어디서’ 오는 것이며, ‘어떻게’ 경험되는 것일까.
[사회] 우리가 욕망하는 '다문화'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주지하다시피 다문화주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것은 근대 체제의 경쟁적인 진영 양자 모두에 의해 공통적으로 억압됐던 ‘차이의 담론’을 주류화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치적 기획으로 추앙받는다. 반면 문화적 소수자들을 타자의 지위로 고착시키는, 절대적이고 교묘한 인종주의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소수자 권리 담론을 국제화시켰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진보로 평가되기도 하나,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적 상부 구조로 폄하되기도 한다.
[중앙 아카데미아] 국제자원활동과 시민참여의 구조적 관계
현재 우리는 국경은 존재하지만 사회·문화·환경적으로 깊게 연관돼 있는 지구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지구화시대의 도래로 인해 기후변화·불평등·인권·평화·젠더 등에 대한 전 인류적 책무성과 상호 공동체성이 증대됐다. 더 나아가 인간의 인식과 실천의 범위도 협소한 지역이나 일국의 개념에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이른바 지구사회(Global Society)로 확장됐다.
[토론문]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국제자원활동
국제사회는 지속가능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더 이상 교육은 읽기, 쓰기, 수리력을 향상하거나 더 나은 직업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직면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능, 가치, 태도 등을 길러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전환적 시민(Transformative Citizen)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이어야 한다.
[저자 인터뷰] 전(全)지구적 연대를 향한 국제자원활동
국제적으로도 디아스포라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탈북자를 포함한 이주민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다문화사회로의 전환과 다문화주의 확산을 위해서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동질성·동일화의 사고를 버리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학내
[심층취재] 대학원총학생회 인권위원국 출범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의 정책교류국이 2018년 2학기부터 ‘인권위원국(이하 인권위)’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다. 인권위원국장으로 선임된 안소정 원우는 1년의 임기 동안 대학원생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원우비평] 폭력과 비폭력의 세계 속, 상류의 위치
- 황정은 소설 <상류엔 맹금류>에 대해 - 우리는 때때로 폭력을 외면하거나 가담하는 방식으로 가해자가 된다. 인식하지 못하거나, 혹은 어쩔 수 없다는 자기 위안을 하면서.
[문화] ‘민주화 이후의 페미니즘’과 비평적 가능성
정치학자 최장집은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라는 테제를 통해 민주화 이후 물화된 방식으로만 상상되는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렇다면 ‘민주화 이후의 페미니즘’이라는 명제를 통해 ‘민주화’와 ‘페미니즘’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모순과 폐색을 드러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사회] 뒤르켐의 자살론과 자살예방정책
17세기말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D.Durkheim)은 개인을 자살로 이끄는 사회적 요인에 주목했다. 그가 지목한 자살의 근본 원인은 신경쇠약이나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이 아닌 개인과 사회의 관계 속에 있었다.
[문화] 호모-히스토리쿠스(Homo Historicus)
내가 보기에 학문의 대중화라는 말에는 좀 상반된 느낌을 주는 두 가지 시각이 있는 듯하다. 하나는 “대중화란 진지한 학문이 갖는 위대한 휴머니즘적 전통의 일부분이지, 단순히 즐거움이나 이익을 위해 쉽게 고쳐 쓰는 훈련이 아니다.”라는 관점(《인간에 대한 오해》 (2009))이다. 이 견해는 학문의 자부심을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다. ‘단순한 즐거움이나 이익’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쉽게 쓰는 대중화’에 방점이 놓인 것이 아니라, ‘진지한 학문의 위대한 휴머니즘적 전통’에 방점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과학] 뇌과학, 인간을 바라보다
‘뇌’에 대한 관심은 ‘인간’에 대한 관심이기도 하다. 뇌에 관한 호기심은 오래 전부터 시작됐지만, 연구 수단이 거의 없었기에 뇌과학 연구는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연구 분야 중 하나다.
연구실모니터
[연구실모니터] 몸과 환경 모두 건강한 식육가공품
동물생명공학과 허선진 교수 식육가공학 및 생리활성 소재학 연구실/ 동물체의 근육 구조를 이해하고, 건강 지향형 식육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다양한 식품 및 동물성 소재에서 획득한 생리활성물질의 생체 내 대사작용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사설] 듣는 척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임신중절을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포함시키는 ‘의료관계 행정 처분 규칙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인공임신중절을 집도한 의사를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단신
[단신] “강사법” 개정은 학문 후속 세대를 구할 수 있을까
지난 7월 13일 교육부의 주관으로 대학 강사제도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강사법”)이 합의됨에 따른 것이었다.
[단신] 대학원총학생회 홈페이지의 공백, 무엇 때문인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홈페이지가 수개월 째 접속 불가 상태다. 7월 29일 박재홍 원총 회장은 지난 5월 중순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했던 이유가 ‘서버와 도메인 연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피니언
[원우 말말말] 가난한 대학(원)생이라 죄송합니다
이상 / 사회학과 석사과정
‘가난한 대학생이라 죄송합니다’ 학부 졸업논문으로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면서, 사례비를 드리지 못한 것에 죄송함을 표하며 건넸던 말이다. 석사학위논문으로 또 다시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인터뷰하게 되면서, 연구 참여자를 구하는 글을 쓰게 됐다.
[교수칼럼] 말없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신 선생님
김선두/미술학부 한국화전공 교수
작가로서 일가를 이룬다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려운 일이다. 예술이 쓸모없음의 쓸모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작품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현실에서 작가로 살아남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작가로서 살아남는 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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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평가] 윤상(倫常)의 정도(正道)를 떳떳이 걸어가는 대학원신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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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중앙대 K교수 권력형 성폭력 기록보관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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