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17.12.6 수 20:06
우리에겐 더 큰 목소리가 필요하다
[포커스] 학생자치 정신의 근본을 물으며
본교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는 “본교 대학원 원우의 이해와 요구에 따라 본교의 의혈정신을 실현시키는 단체이다.” 원총은 “대학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모순과 억압에 맞서 싸우며 대학원 원우들이 누려야할 제반 권리를 옹호하고 원우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실현시켜야할 의무를 갖는다.” 하지만, 교단에서 터져나오는 막말과 교내 각종 근로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인권 침해 앞에서, 본교 원총은 ‘학생자치기구’이자 ‘원우들의 대표’로서의 기능을 진정 다하고 있는가. 그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
[학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소수자 인권
류민희 /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인간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하는 인권(Civil Rights)이라는 단어의 역사에 대해 쫓는다. 시민권, 인권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21세기 인권은 어떤 변화를 맞이했으며 허와 실이 무엇인지 말한다. 또한 인권과 관련한 굵직한 사건에 대해 파헤쳐보며 세계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4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문화]텔레비전 광고, 의미투쟁의 장
황지영 / 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현재 한국 대중문화 미디어의 중심에는 TV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TV가 제공하는 대중문화 컨텐츠에 대한 비판적 ‘독해’는 실천적 지성인으로서 수행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기획에서는 그러한 비판적 독해 몇 가지를 4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원우연구]주체-관객으로서의 사진 읽기
정훈 / 사진학 박사
본 지면은 원우들의 학위 논문을 통해 중앙대 대학원에서 어떤 연구 성과가 있는지 소개하고, 다양한 학과의 관점을 교류하고자 기획됐다. 이번호에서는 사진학과 정훈 원우의 박사 논문 『듀안 마이클스 비주얼스토리텔링에 나타난 비선형적 메타-구조의 존재론적 고찰』을 통해 사진 행위에 있어 능동적 사진 읽기와 주체-관객으로서의 존재론적 고민을 나눠보고자 한다.
[토론문] 모더니티의 시각체제를 넘어서
조형래 / 영화평론가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대상은 데카르트적 원근법주의를 기초로 하는 ‘모더니티의 시각체제’에 의해 의미와 질서가 부여되고 정위(定位)되며 식별 가능한 것이 된다. 즉 눈이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각체제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다. 이러한 모더니티의 시각체제는 회화는 물론 사진이나 영화와 불가분적이다.
[저자 인터뷰]대안적 사진 행위를 생각하다
정훈 / 사진학 박사
논문『듀안 마이클스 비주얼스토리텔링에 나타난 비선형적 메타-구조의 존재론적 고찰』에 대해 저자 정훈 원우에게 물어본다.
[정치] 물화된 정치를 넘어 쟁투의 정치로
김주환 / 동국대 강사(사회학)
2017년 상반기의 가장 큰 사건은 아마도 조기 대선으로 이룬 정권 교체일 것이다. 정치적 공론장의 탄생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구축되는 과정에 있고, 개인이 정치적 시민 의식을 ‘실행’하는 경험 역시 진행 중으로 보인다. 이 기획에서는 몇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반기 한국 정치에 대해 네 차례에 걸쳐 고민해보고자 한다.
[과학]인공지능과 지성, 그리고 인간 역사의 미래
이종관 /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
지난해 치러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관한 세간의 관심은 높아져 갔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시키려는 노력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 기술의 완전한 실현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여기의 이야기로 성큼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지면은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기술과 여러 분야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국제] 이제는 우리의 일이 된 ‘기후’라는 과제
김성진 /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센터 전임연구원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와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제 사회는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 왔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구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선거로 인해 한 차례 격변을 맞은 국제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에 하반기 기획을 통해, 유럽·미국·중국·한국 등의 시각에서 교토의정서 이후의 신기후체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학내
[심층취재]권리장전 일 년
지난 4월, 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는 본교 인권센터 및 교수협의회와 함께 <중앙대학교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선포했다. 권리장전은 본교 소속 대학원생 일반의 인권과 권리보장 및 연구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이라는 내용으로 “학생, 연구자 및 조교”인 대학원생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학술탐방] 다양한 시각에서의 영어영문학
지난 11월 3일(금) 경영경제관(310관) 705호에서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학술제가 개최됐다. 제14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제는 영어학, 영문학, 스토리텔링 각각의 전공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오피니언
[사설] 학문공동체의 공동체성 수복을 꾀해야할 때
대학은 기관인 동시에 ‘공동체’다. 권위주의를 밀어내고 민주주의를 수복했다고 평가되는 이 때, 학문‘공동체’를 위해 본부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더 담아낼 방안을 강구할 적기다.
[연구실탐방]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도시계발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 연구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4차 산업혁명. 한국사회의 메가트렌드로 꼽히는 단어들이다. 그리고 이것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곳은 지방의 ‘중소도시’다. ‘마강래 교수 연구실’은 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도시 살생부’를 펴냈다.
[신문평가]우리는 무엇을 “어쩔 수 없다”라고 하는가
안혜숙 / 대학원신문 전 편집장
우리가 그렇게 청산하자고 외쳤던 ‘적폐’는 ‘어쩔 수 없음’에서 시작됐다. “어쩔 수 없다”라는 말 아래, 각자가 위치한 공간에서 쉬이 덮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
[학내발언] 시설관리처의 안일한 태도
안현정 / 조형예술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을 이용하는 사람들 모두 대학원 건물 노후에 따른 여러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시설관리처에 직접 건의를 해야만 뒤늦게 점검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설관리에 대한 원우들의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덧붙이는 꼭지
[인권과 만난 미술관]“그냥 몇 번 칼로 살짝 찔렀을 뿐입니다”
프리다 칼로는 작품 밑에 “그냥 몇 번 칼로 살짝 찔렀을 뿐입니다. 판사님, 스무 번도 안 된다고요”라는 문구를 적었다고 한다. 우리가 무심코 소수자와 약자에게 던지는 숱한 폭력도 이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상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시간도, 여력도 없는 그녀가 화폭에 옮겨놓은 처절한 삶은 사회의 폭력에 대한 우리의 참회록이다.
[더 읽어볼 책] 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
《보는 눈의 여덟 가지 얼굴》은 시각문화를 읽는 여덟 가지 통로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 입문서다. 독일 콘스탄츠대학(Universität Konstanz)에서 문학과 예술, 매체학 등을 연구하는 두 명의 학자 마리우스 리멜레(Marius Rimmele)와 베른트 슈티글러(Bernd Stiegler)가 시각문화에 대한 이론들을 정리하고 그것이 독일의 제도권 학문과 문화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영미권과 비교해 간략히 소개한 책이다.
[인공지능 인사이드]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진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구주의적 맹신에 매몰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인공의 지능이 아닌, 인간 고유의 지성을 고민해야 할 시간이다.
[톺아보기] 자율적 공생을 위한 발칙한 대안
화석 에너지의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또한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부각해, 권력집단은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그들의 권력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다. 일리히 식으로 말하면, 이것이 탄소배출이라는 손바닥으로 환경오염이라는 하늘을 가리려는 시도의 기저다.
단신
그들이 연구실 바깥으로 나온 이유
지난 달, 교수협의회(이하 교협)가 QS대학평가 조작사태와 본교 건축부채에 관한 총장불신임을 주장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시위에 나선 김누리 교수(유럽문화학부)는 “두산이 재단을 인수한 이후, 본교의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이 희미해졌다”며, “대학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제39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선거 치러져
박 정후보와 이 부후보는 선거에 앞서 28일에 마련된 각 계열 및 원총 대표 후보 공청회에서, ▲권리장전에 대한 실질적 방안 마련 ▲예산 증액 ▲노트북 등 노후 기자재 교체 및 새 기자재 확보 ▲각 계열 및 학과의 특강 등 학술행사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생태인터뷰] '세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자본의 쓰레기' 금강은 어쩌다 쓰레기가 됐나
김종술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지난 11월 30일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4대강 사업을 ‘흰 코끼리’ 건축물로 선정했다. 이는 돈만 많이 들고 쓸모없다는 뜻이다. MB의 4대강 사업, 그의 임기는 만료됐지만 강은 끊임없이 썩는다. 외신은 지금도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지만, 정작 한국 언론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강을 떠나지 못한 ‘시민기자’가 있다. 생태 인터뷰의 마지막, 끝까지 강을 지키는 금강요정, 김종술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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