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17.11.1 수 14:28
‘학제간연구’, 아직은 먼 이야기
[포커스]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길
이희수 대학원장(교육학과)은 취임 후 인터뷰에서 본교가 ‘연구 중심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원의 연구능력 강화’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미래지향적인 이런 생각이 실현되기 위한 조건 중에는, 앞으로 ‘학제간연구’가 얼마나 제대로 안착되는가의 문제도 포함돼 있지 않을까. 본교에서 움베르트 에코(Umberto Eco)나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과 같은 학자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학술] 인정 패러다임과 사회운동
박건 /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연구원
인간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하는 인권(Civil Rights)이라는 단어의 역사에 대해 쫓는다. 시민권, 인권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21세기 인권은 어떤 변화를 맞이했으며 허와 실이 무엇인지 말한다. 또한 인권과 관련한 굵직한 사건에 대해 파헤쳐보며 세계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4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문화]막장드라마, 안전한 중독
김강원 / 중앙대 강사, 국어국문학
현재 한국 대중문화 미디어의 중심에는 TV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TV가 제공하는 대중문화 컨텐츠에 대한 비판적 ‘독해’는 실천적 지성인으로서 수행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기획에서는 그러한 비판적 독해 몇 가지를 4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원우연구]언론사 성향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틀짓기
이재훈 / 행정학과 박사과정
본 지면은 원우들의 학위 논문을 통해 중앙대 대학원에서 어떤 연구 성과가 있는지 소개하고, 다양한 학과의 관점을 교류하고자 기획됐다. 이번호에서는 행정학과 이재훈 원우의 논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권별 뉴스 프레임 분석』을 통해 각 정권별 언론사의 이념적 성향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프레이밍과,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고민할 수 있는 지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토론문] 프레이밍 효과의 후속 연구를 바라며
조은영 / 경희대 행정학과 박사수료
논문의 한계로 지적한 ‘언론이 시민에게 영향을 주는 프레이밍 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 실제 직접 활용 가능한 논문이 되길 바란다.
[저자 인터뷰]
우리의 프레임을 고민하기
논문『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권별 뉴스 프레임 분석』에 대해 저자 이재훈 원우에게 물어본다.
[국제] 신기후체제, 이제는 중국이다
조정원 /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센터 연구교수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와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제 사회는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 왔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구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선거로 인해 한 차례 격변을 맞은 국제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에 하반기 기획을 통해, 유럽·미국·중국·한국 등의 시각에서 교토의정서 이후의 신기후체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정치] 새로운 정치 문명의 탄생과 공공정책 의제의 전환
고원 / 한림국제대학원대 객원교수
2017년 상반기의 가장 큰 사건은 아마도 조기 대선으로 이룬 정권 교체일 것이다. 정치적 공론장의 탄생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구축되는 과정에 있고, 개인이 정치적 시민 의식을 ‘실행’하는 경험 역시 진행 중으로 보인다. 이 기획에서는 몇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반기 한국 정치에 대해 네 차례에 걸쳐 고민해보고자 한다.
[과학]인공지능이 출력한 예술
이병주 /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지난해 치러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관한 세간의 관심은 높아져 갔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시키려는 노력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 기술의 완전한 실현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여기의 이야기로 성큼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지면은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기술과 여러 분야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학내
[심층취재]입학금 행방불명
10월 22일 교육부와 사립대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입학금폐지논의가 결렬됐다. 입학금을 폐지하고 폐지한 입학금만큼,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하라는 사총협의 요구를 교육부가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총협의 태도에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지원 등을 확대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으나 양측 입장이 팽팽해 결국 사립대 입학금 ‘단계적’ 폐지는 일단 무산되고 말았다.
[학술탐방] ‘노동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난 10월 19일 대학원(302관) 401호에서 사회학과가 주관하는 <사회학과 콜로키움: 신진연구자 논문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혐오의 정치’라는 주제로 세 차례의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졸업한 학과 선배의 논문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의 발표를 맡은 박선영 박사는 2015년에 쓴 박사학위 논문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동자 내부균열과 작업장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피니언
[사설] 숙의적 학문공동체가 필요한 때
학문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학문인가. 학문‘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한편으로는 우리들의 숙의의 장을 되살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평등·우애’의 보편 인권을 향해가는 ‘학문의 정신’을 되짚어 봐야할 것이다.
[연구실탐방] 로봇의 휴머니즘
기계공학부 인간 중심 로봇공학 연구실
영화나 만화에서 등장하는 로봇들은 위기 상황에 어김없이 나타나 괴력을 발휘하는, 인간과 다른 존재로 그려지곤 했다. 기계공학부 ‘인간 중심 로봇공학 연구실(신동준 교수)’에선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난 로봇을 만날 수 있었다.
[교수칼럼]인문학 대학원생의 황톳길
오창은 /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한하운의 시처럼, 우리 시대 인문학도의 길은 “가도가도 황톳길”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숨막히는 더위”도 수그러들 조짐도 없어 보인다. 그렇기에 더욱 큰 소리로 젊은 인문학도를 응원한다. 스스로 깨달아 큰소리로 짖어 사람들을 깨워라, 젊은 학인들이여!
[원우발언] 혐오의 시대, 반(反)지성주의
정성조 / 사회학과 석사과정
혐오는 사회의 안녕을 위협하는 ‘그들’에 대한 기존 질서의 반동으로서 나타난다.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우리’라는 상상적 공동체를 강조하면서 ‘그들’을 타자화하는 혐오의 이미지는 사회적 모순과 갈등을 은폐하는 정치적 효과를 낳는다.
덧붙이는 꼭지
[인권과 만난 미술관]기울어진 운동장에 선, 정의의 여신
부가 부를 창출하는 현대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의의 여신 디케가 든 저울은 어쩌면 때가 묻어 이미 기울어진 저울일 수 있다. 그 기울어진 저울을 어떻게든 바로잡기 위해 천사가 붙잡고 애써도 무표정으로 꼿꼿이 저울을 들고, 곧 검을 휘두를 것 같은 저 여신은 과연 정의의 여신일까.
[더 읽어볼 책] TV드라마와 한국 일상의 역사
우리는 어쩌면 ‘막장드라마’에 대해서도, 현대 한국사회의 감정구조가 반영된 서사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 TV드라마의 계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한국 사회의 변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인사이드]과정 없는 결과로서의 예술
산업 분야에선 인공지능이 인간의 단순반복 작업을 훌륭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인공지능 기술이 만능열쇠라 맹신할 순 없다. 어떻게 보면 예술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적용에 관한 진정한 고민은 인간의 ‘대체’에 있는 게 아닐지 모른다. 오히려 창작과정을 좀 더 다른 층위에서 실행시킬, 인간이 다룰 수 있는 또 다른 도구로서의 ‘기술적 확장’에 방점을 찍어야 할지도 모른다.
[톺아보기] 25년 만에 개정된 중국의 환경보호법
개정으로 인해 강화된 조항들도 있다. 개정된 환경보호법 제60조에 따르면, 현급 이상의 환경부서에서는 오염총량통제지표를 초과한 기업체에 대해 생산제한, 생산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상황이 심각한 경우에는 인민정부의 비준을 거쳐 휴업, 폐쇄 명령까지도 취할 전망이다. 신환경보호법은 2015년 1월 1일부터 정식 발효 됐다.
단신
2017년 하반기 전체대표자회의 열려
10월 19일(목) 대학원(302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38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가 진행하는 전체대표자회의(이하 전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대회에서는 ▲상반기 감사 결과보고 ▲제38대 원총 집행국장 인준 ▲단위요구안 진행상황 보고 ▲법학관(303관) 연구공간 배정 등을 다뤘다.
막말에 이어 혐오로 물든 중앙대
지난 호까지, 본지를 포함한 학내외 여러 언론에서는 본교 막말 교수 사건에 대한 기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그 막말의 그림자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혐오의 목소리가 본교에 드리워졌다. 인권센터 신고처는 경영경제관(310관) B306호이며, 전화(02-820-6809)와 이메일(chr119@cau.ac.kr)으로도 연락이 가능하다.
[생태인터뷰] 이제 비오는 날도 먼지가 난다
남준희 / 굿바이카 폐차산업 대표
이제는 바깥활동을 하기 전 검색창에 ‘미세먼지 농도’를 쳐보는 일은 어색하지 않다. 답답하고 불편하던 마스크는 이젠 없으면 더 답답하고 불편하다. 정부도 이제야 깨달은 듯 ‘미세먼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다음은 《굿바이 미세먼지(2017)》의 저자 남준희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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