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대학원신문
인터뷰, 임근준
최종편집 : 2018.12.8 토 16:17
[포커스] 권력형 성폭력, 악순환을 끊어야 할 때
본교에서 또 다른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됐다. 가해자로는 영어영문학과 및 문화연구학과에 소속된 A교수가 지목됐다.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A교수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본교 영어영문학과 A교수는 지난 11월 2일 자신이 담당하는 학부 수업의 수강생인 B에게 성폭력을 가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비대위는 “A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사적으로 접근해 개별적으로 만남을 가지려 지속적으로 시도한 사실이 있어왔으며 성명서 발표 이후 추가 제보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단신] 제4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논란, 이를 고발하는 게시물 부착돼
지난 7일 대학원(302관) 1층 게시판에 ‘고발합니다. 告发.’라는 제목의 익명 게시물이 붙었다. 게시물은 총학생회장 후보인 박세연 회장 후보(이하 박 후보), 연우진 부회장 후보(이하 연 후보)의 부정선거 의혹에 관한 것이었다.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국제교류국장직을 맡고 있던 연 후보는 2019년 총학생회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게시물에 따르면 연 후보는 사퇴 이후에도 국제교류국장 직무로 사용하던 중국유학생 커뮤니티에 자신을 단독 후보로 홍보하고, 교내 게시판에 허가받지 않은 홍보물을 단독으로 부착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유세와 사전홍보를 했다.
[문화] 일본군‘위안부’라는 역사 이미지를 구성하는 시간
보임의 다른 표현인 ‘재현’은 보이지 않는 것을 재현할 수 있을까. 재현은 시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면서도 이외의 다양한 계기를 통해 대상을 드러낸다. 이를테면 일본군‘위안부’는 영화 등 시각을 주된 통로로 삼아 관객에게 재현될 수 있지만, 소설의 문자적 표현을 통해서도 재현이 가능하다. 목소리를 통해서도 재현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며,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논문도 재현물 중에 하나다. 그런 점에서 재현은 무언가가 존재함을 알리는 방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보이지 않고, 향기도 그림자도 없는 유령은 재현이 가능한 존재일까.
[연구실모니터] 가상현실 공간에서 이야기를 디자인하다
■ 연구실을 소개한다면 현재 3D 애니메이션 분야와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로 나눠 연구실 2곳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14년까지는 3D 애니메이션 연구실을 단일로 운영했으며, 영화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을 통해 작품들을 상영해왔다.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상암동에 위치한 ‘디지털파빌리온’에서 연구실을 추가로 운영하며,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와 윤리의식
2016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K.Schwab)이 제시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있어 인공지능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의 수행자다. 인공지능은 실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우리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들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한 변화는 인쇄기 발달 혹은 철도의 도입과 같은 기술의 변곡점 그 이상이라 할만하다. 그 변화는 단순히 기계적인 발전을 넘어서 우리의 삶에 인식론적·존재론적 변화, 가치관의 변화 그리고 문화 전반의 변화를 수반한다.
[중앙아카데미아] 기술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미디어 아트
20세기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달한 컴퓨터와 디지털, 그리고 멀티미디어 기술 등으로 인해 ‘디지털 아트’ ‘컴퓨터 아트’ ‘뉴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이 대량으로 보급됐고 그에 따라 발전을 거듭해왔다. 과거 아날로그 기술과는 다르게 디지털 기술을 기조로, 예술로 창작하는 영역들은 ‘미디어 아트’라는 용어로 통합됐고, 디지털·컴퓨터 기술을 매체로 삼아 표현하는 예술 작품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토론문] 미디어 아트에 구현된 신체의 근원적 의의에 대한 이해
우리를 세계에 연결하는 단서는 무엇인가. 정신인가. 신체인가. 이에 본 논문은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적 신체 관념’을 근거로 세상을 바라보는 매개체로서 신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물어야 할 것은 “도대체 ‘현상학적 신체 관점’이란 무엇인가”하는 것인데, 본 논문은 서구 철학 안에서 ‘사유 방식’의 계보 정리를 통해 잘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미디어 아트와 기술철학적 신체
■ 현대 미디어 아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매체’의 무궁무진한 표현으로 창조되는 예술 그 자체가 정체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타예술처럼 구체적으로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매체의 창조적 활용을 중시하는 예술인 미디어 아트를 ‘매체’의 주체적인 분석을 통해 매체와 인간의 상호관계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미디어 아트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학내
[심층취재] 개정 강사법, 꼼수는 안 돼
2018년 11월 초,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시간강사 A는 교무처장의 이름으로 메일을 한 통 받았다. 해당 메일에서 교무처장은 “일부 언론에서 중앙대학교 강사제도에 대해 한 보도”가 사실과 다르며, 이 같은 보도는 “오해”라고 못 박았다. 교무처장이 ‘오해’라고 칭한 것은 지난 11월 초 <매일경제>를 포함한 다수의 언론에서 보도된 “중앙대가 1200명 수준인 시간강사 수를 내년 1학기까지 500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으로 보인다.
[원우비평] 장르 드라마의 선전(善戰)
지난 11월 15일 SBS 방영 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다른 의학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의학 분야 중에서 특별하게 흉부외과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흉부외과는 일반적으로 전문의들이 기피하는 분야로 여겨지는, 심장에 관련된 모든 질병과 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의학 분야다.
[세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을 말한다
김희성 / 서울특별시명예청년시장
조국 근대화의 기수, 경제발전의 역군, 민주화의 주역, 그리고 N포세대 까지 지금까지 한국 사회가 소위 ‘청년’이라는 집단을 호명할 때 연상하거나 기대(혹은 요구)하는 청년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왔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청년에 대한 이미지가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사회] 웰다잉, 아름다운 죽음 맞이하기
미국의 사진작가 유진 스미스(E.Smith)가 1951년에 스페인의 한 마을에서 찍은 <후안 라라의 장례식 전야>라는 작품에는, 한 노인이 검은색 양복을 입고 방 침상에 누워 있고 그 옆에 가족, 친지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다소 염려하는 표정들로 임종을 지켜보고 있는 순간이 포착돼 있다.
[문화] 산업화와 공간의 문화 정체성 형성과정
서울은 국가 산업화의 한 과정으로 개발돼 왔으며 근대적 문명 공간을 목표로 치열하게 관리돼 왔다. 덕분에 현대 서울은 글로벌 메트로폴리스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도시 공간에는 서울이 원하지 않는 존재와 공간이 있다. 노동, 이성애, 소비 정상성 등의 규범에서 이탈된 존재들은 서울 공간에서 배제돼야 마땅했다. 현대 서울 재생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경유하며 자본을 통해 집단을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배제한다. 바로 종로 3가의 타자 공간이다.
[사회] 다양성의 시대, 상호소통과 교류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
이주민이나 외국인이 출연하는 방송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주류방송에서는 이주민을 가난, 부적응과 연결해 시혜의 대상으로 묘사하거나 부정적 뉴스 중심으로 재현하는 관행이 계속되고, 중국동포나 이주민 밀집 지역을 ‘위험한 동네’로 왜곡하는 영화도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주민에 대한 왜곡된 재현은 미디어가 상호소통보다는 오히려 문화 간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대학원신문 페이스북 안내
https://www.facebook.com/caugsp
[광고] 대학원신문 2019년 상반기 편집위원 모집
[사설] 현실적인 문제
지난 7월 초 본교는 두산건설에 본교 건물 다섯 개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있어 교육부의 실태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교육부는 의혹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판단했고, 본부는 교육부의 조치에 이의를 신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의신청을 기각했으며 최종적으로 본교가 부당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판단했다.
단신
[단신] 수의계약 논란과 쌓이는 학교 부채
두산건설이 본교에 수주한 5건의 대형 공사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억 원 이상의 건설 공사는 경쟁 입찰해야 한다는 관계 법령을 따르지 않고 두산건설과 수의계약을 맺어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수주한 건물은 경영경제관(1125억)·R&D센터(542억)·기숙사(801억)·병원별관(322억)이다. 두산건설은 본교에서 건물 수주로 총 279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단신] 제40대 대학원총학생회 선거와 남은 학내 문제
979년 원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 ‘원우회’를 시작으로, 2005년 정식 출범한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는 2019년 ‘제40대 원총’ 회장단 선출 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는 12월 5일(수) 10시부터 12월 7일(금) 18시까지 대학원(302관) 건물 1층 로비와 이동투표로 치러질 예정이다.
오피니언
[신문평가] 대학원신문이라는 이름
이번 학기 대학원신문의 출발은 ‘이름값 하고 산다는 무게’를 저울질 했다. 기득권층이 세대, 다문화, 죽음 등에 동의 없이 붙이는 이름을 비판하겠다는 의도는 멋졌다. 그러나 특집 주제 “ ”이라고 모호하게 붙인 이름을 통해, 대학원신문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본질 알기를 어렵게 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원우 말말말] 강사 ‘법’과 싸워야 하는가
박승아 /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
같은 일을 하는데 다른 이름이 붙는다. 공부하고, 연구하고, 가르치지만 누군가는 강사고, 누군가는 교수다. 세상사가 다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고, 때 되면 강사도 다 교수가 될 테니 기다리라 말 할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언제부턴가 ‘나중에’라는 말에 신물이 난다. 성소수자의 인권도 나중에, 젠트리피케이션도 나중에, 나는 그것이 지금의 입을 틀어막는 권력의 수사라고 생각한다.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특집]가짜 학회라고? 뭐가 어때서?
2
[세대]청년은 없다: 오인된 청년주체·청년담론
3
[포커스] 두산그룹의 인수 10년차, 100주년의 '중앙대학교'
4
[특집] '학술시장'의 민낯
5
[문화] 호모-히스토리쿠스(Homo Historicus)
6
[특집 인터뷰] 독립 연구자로 살아남기
7
[사회] 뒤르켐의 자살론과 자살예방정책
8
[사회] 우리가 욕망하는 '다문화'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9
[중앙 아카데미아] 국제자원활동과 시민참여의 구조적 관계
10
[심층취재] 대학원총학생회 인권위원국 출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56-756 서울 동작구 흑석동 221 학생문화관 2층 언론매체부(중대신문 편집국)  |  대표전화 : 02-820-6245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방송국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국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국장
Copyright 2011 대학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auon.net